[웹진 다시보기] 미디어가 기후변화에 책임 있을까?

2022. 12. 2. 10:28언론진흥재단 소식

 

에코미디어의 정의와 에코미디어 리터러시

미디어가 기후변화에 책임 있을까?

 

 

안토니오 로페즈(Antonio Lopez)

/ 이탈리아 존카봇대학커뮤니케이션 미디어학과 학과장

번역: 최원석 (미디어 리터러시교육 활동가)

 

 

 

기후 위기와 미디어의 상관관계를 설명하기 위해

‘미디어’에 ‘에코‘(환경)라는 접두사를

붙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탈리아 존카봇대학

안토니오 로페즈 교수의 글을 번역해 싣는다.

이 글은 미디어 리터러시의 주요 개념 중

생산 구조 차원에서 인터넷, 전자 기기, 데이터,

또 나아가 블록체인 등이 어떻게 기후 위기,

생태, 환경과 연결되어 있는지를 살펴본다.

 

 

 

미디어와 환경이 어떤 관계인지는

‘에코미디어 마인드프린트(ecomediamindprint)’와

‘에코미디어 풋프린트(ecomediafootprint)’,

이 둘로 나눠 설명할 수 있다.

먼저 풋프린트(발자국)는 미디어가

환경에 미치는 물리적 영향과 관련 있다.

이 영향은 광물 채굴, 화석 연료 추출,

전자 기기 조립 등 생산 과정의

여러 단계에 걸쳐 발생한다.

 

 

 

그리고 이제는 ‘데이터’ 역시도

‘물리적’이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볼 때 인터넷은 매년

항공 산업만큼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AI, 비트코인, 블록체인 기술들이

얼굴 및 언어 인식 학습을 위해 사용하는

모든 서버 팜(server farm)은 상당한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탄소 발자국도 거대하다.

대형 창고에서 돌아가고 있는 수천 대의 서버를

냉각시키기 위해서는 물이 필요하며,

역시 큰 탄소 발자국을 남긴다.

 

 

 

생태학적 마인드프린트(ecomediamindprint)는

환경에 관한 우리의 믿음에

미디어가 영향을 미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화석 연료 업계는

소셜 미디어와 뉴스 미디어에

성공적으로 프로파간다를 퍼뜨려

기후 과학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렇게 미디어는 환경에 어떤 영향도 주지 않고

무엇이든 소비하고 또 폐기할 수 있다는

착각을 심어주며 ‘소비주의’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에 영향을 끼친다.

 

 

 

미디어에 대한 대중의 생각을 바꾸려면

올바른 용어를 사용해야 한다.

‘에코미디어(ecomedia)’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생태와 깊은 연관이 있는 현실로

미디어를 다시 되돌리는 방법이다.

‘미디어’ 대신 ‘에코미디어’라고 말하면,

이는 곧 생태계에 미치는 미디어의

엄청난 영향력을 적확하게 가리키는 것이다.

‘에코미디어 리터러시’는 미디어를 가르칠 때

이러한 통찰력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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