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시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국내 기후변화 보도의 개선 필요

2022. 11. 18. 11:34언론진흥재단 소식

 

 기후 위기 시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국내 기후변화 보도의 개선 필요

 

 

 

영국 진보언론 <가디언>,

2019년부터 ‘기후변화’ 용어

쓰지 않기로 해

 

 

“앞으로 ‘기후변화’라는 용어 대신

‘기후위기’ 혹은 ‘기후비상’이라 표현하겠다.”

 

 

<가디언>의 캐서린 바이너 편집장은

기후변화라는 표현이 수동적이고

온화한 느낌을 준다며,

환경 위기 상황이 인류에게

재앙을 가져올 것이라는 과학자들의 견해와도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류를 위협하는 기후 위기,

기후변화 보도에 대한 언론의 태도가 중요!

 

 

<해외 언론의 기후변화 보도 사례>

 

<가디언>

기후변화에 대한 책임 이행을 약속한

환경 서약을 발표

 

<BBC>

지구 전체의 환경 이슈를 다루는

‘퓨처 플래닛’ 섹션을 운영

 

<데일리 익스프레스>

환경 단체 등과 함께

‘녹색영국혁명’ 캠페인을 진행

 

<파이낸셜 타임즈>

기후 뉴스를 통합하여 제공하는

‘기후자본’ 사이트를 운영

 

 

반면, 국내 언론은

주로 기후변화로 인한 부정적 결과

피해의 심각성을 드러내는 데 집중했으며,

제도적·일상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을

보도하는 데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국내 언론의 기후 보도 문제점

무엇일까요?

 

 

➀정재계 검증, 감시 소홀

정치인이나 기업인에게

책임을 묻는 보도를 찾기 어려움

 

➁계절성 보도

기상 이변이 잦은 여름과 겨울에

집중되는 기후변화 보도

 

➂정치적 양극화

언론사의 이념적 성향에 따라

관점을 달리하여 보도

 

➃기후변화 보도의 비정치화

과학적으로 결론이 난 사안을

논쟁거리로 인식하게 하는 보도

 

 

 

⑤논리적 비약

정책적, 제도적 목표만 달성되면

기후 위기가 해결될 것처럼 보도

 

⑥전문가 선택과 인용의 문제

기후 이슈에 적절하지 않은

전문가 선택과 왜곡된 정보의 제공

 

⑦일관성 없는 보도

언론의 관점과 철학 부재에 기인한

일관성 없는 보도

 

⑧기사 내용의 획일화

보도자료에 의존하는 관행으로 인한

유사한 보도

 

 

 

따라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국내 기후변화 보도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기후 위기를 '지금, 우리의 문제'로

인식할 수 있는 보도

 

솔루션 저널리즘으로 접근하여
해결방안과 대안을 제시

 

✔과학계 합의에 근거를 둔

일관된 관점의 보도

 

✔기후 보도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전담 조직 구성

 

이 밖에도

매력적인 스토리텔링과

환경문제에 그치지 않는 융합적 시각,

합리적 공론장의 마련,

언론사 내부 및 다른 매체와의 적극적인 협업,

기업으로서 언론의 실천 노력 등

국내 기후변화 보도에 대한 혁신이 필요합니다.

 

 

 

 

미디어를 통해 기후 위기 보도와 관련된

정보와 지식을 제공!

 

 

한국언론진흥재단은

기후 위기 보도와 관련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기후 위기와 미디어 리터러시’를 주제로 한

미디어 리터러시 가을호 웹진을 발간했습니다.

 

 

↓↓미디어 리터러시 가을호 웹진 바로가기↓↓

 

 

언론은 기후 위기 보도에 대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기사를 제작하여

독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해야 합니다.

 

 

 

 

 

 

 

 

 

 


참고자료

 

 

한국언론진흥재단(2021). <국내 기후변화 보도의 현황과 개선 방안>. 연구서 2021-05.

https://www.kpf.or.kr/front/research/selfDetail.do?seq=592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