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팀의 체커톤 A to Z] 영상 촬영과 제작, 비하인드 인터뷰!

2025. 12. 15. 10:00카테고리 없음

안녕하세요 여러분, 체커톤 미리프렌즈 전수현입니다!

지난 글에서 체커톤 대회 예선 준비 과정을 소개하며

주제 선정과 팩트체크 리포트 작성,

그리고 미디어 콘텐츠 기획안까지 다뤘던 것을 기억하시나요?

오늘은 지난번 글에 이어서

제7회 체커톤 대회 준비 과정의 후반부를 이야기해 보려고 하는데요,

본격적인 영상 촬영과 제작 과정

그리고 완성된 콘텐츠의 홍보

마지막으로 이 긴 여정을 함께한 소솜팀의 비하인드 인터뷰까지 준비해 보았어요.

말 그대로, 저희 소솜팀의 체커톤 A to Z를 담은 콘텐츠입니다!

다가올 제8회 체커톤 대회를 고민 중이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금부터 시작해 볼게요!-!


예선을 제출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7월 25일,

기다리던 본선 결과가 체커톤 사이트에 올라왔습니다.

결과는 소솜팀의 본선 진출!

그리고 본선 진출 시 제출해야 하는 과제물은 크게 2가지였어요.

1. 최종 리포트

2. 미디어 콘텐츠 제작 결과물

미디어 콘텐츠 제작물은 예선에서 제출했던 기획안을 바탕으로 실제 영상을 제작하고,

이를 홍보까지 마무리해 보고서와 영상을 제출하는 단계였어요.

최종 리포트는 이전에 작성했던 의류 폐기물 관련 예선 리포트에

현직 기자님의 피드백을 반영해 내용을 보완하면 되었답니다.

저희 팀은 용어 정리, 제목 수정, 인터뷰 보완 정도의

비교적 간단한 피드백만 받았기 때문에,

본선 과정에서는 영상 촬영에 비교적 많은 시간을 쏟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바로 영상 제작 이야기로 넘어가 볼게요!

 

영상 촬영 및 제작

 

영상 촬영과 제작을 위해 필요한 요소들은 다음과 같았어요.

● 배우

● 대본

● 촬영 장소

● 촬영 장비

● 소품

●편집 툴

 

다만, 저희는 SBS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를

패러디하는 형식의 영상이었기에 이 부분 참고 부탁드립니다!

먼저 배우는 저희가 직접 출연하는 방식과 타인이 출연하는 방식

두 가지가 있었으나, 저희가 출연하는 것보다

새로운 사람이 설명해 주는 편이

영상의 신뢰도가 높아질 것 같아

영상 경험이 있는 친구 두 명을 섭외했습니다.

실제로 교내 상영 당시에도

“소솜 팀이 직접 출연하지 않아 더 믿음이 갔다"라는 의견이 나왔어요.

그다음으로 촬영에 필요한 요소들을 하나씩 정해 나갔습니다.

촬영 장소는 관련 플랫폼을 통해

콘셉트와 분위기가 맞는 스튜디오를 찾아본 후,

후기와 접근성 등을 고려해 하나의 스튜디오를 예약했습니다.

장소 회의록, 촬영 장소 예시
 
 

촬영 장비는 조명, 카메라, 마이크 등이 필요했는데요,

다행히 스튜디오 안에 조명이 잘 갖춰져 있었고,

저희 팀은 카메라보다 휴대폰 촬영에 익숙했기 때문에 마이크만 대여해 사용했습니다.

이후 출연자에게 전달할 세부 대본을 작성했어요.

팩트체크를 다루는 영상의 특성상 다뤄야 할 정보가 많아,

출연자가 모든 대사를 암기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았어요.

따라서 주요 흐름을 유지하며,

꼭 지켜야 하는 핵심 키워드를 표시해 대본을 구성했습니다.

특히나 용어 하나에 따라 의미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에 이 부분을 가장 신중하게 다뤘어요.

또한 중간에 삽입될 VCR과 배우의 행동 지문도 함께 작성해 대본을 완성했습니다!.

실제 촬영 대본

그 후, 필요한 소품을 제작한 뒤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습니다.

촬영 전날에는 배우들과 함께 리딩을 진행하며

어투와 주의할 단어 등을 간단히 체크했고,

촬영 당일에는 조명과 카메라 세팅 후 대본 순서에 따라 촬영을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촬영 중 배우의 대사 실수를 즉시 체크해 줄 담당자가 필요하다는 점

깨닫기도 했습니다. 처음에 저희는 촬영본에만 집중하다 보니

작은 대사 실수를 놓치기도 했어요.

 
 

촬영 후에는 가장 많은 노력이 들었던 편집 단계가 남아 있었습니다.

편집 툴은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를 기본으로 사용했고,

필요한 경우 미리캔버스를 추가로 활용했어요.

먼저 NG 장면을 제거하여 1차 커트 편집을 한 다음

자막과 효과, 효과음, 디자인 요소를 포함하여 2차 완성본을 제작했어요.

이후 부족한 부분은 미리캔버스 등을 활용해 보완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대부분의 인터뷰를 음성 인터뷰로 수집했는데요,

현장감이 조금 더 느껴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

대역을 섭외해 실제 인터뷰 현장처럼 보이도록 연출하기도 했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이 선택이 영상의 완성도를 높여준 큰 요소였던 것 같습니다.

편집 예시
 
 
 

미디어 콘텐츠 홍보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한 후에는 이를 홍보하는 단계가 남아있었어요.

저희 팀은 학과 교수님께서 교내 콘텐츠 상영을 제안해 주셔서

감사하게도 약 60명이 수강하는 전공 강의 시간에 영상을 상영했습니다!

상영 후 진행한 간단한 의견 조사에서는

“의류 소비와 폐기 과정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되었다”,

“앞으로 소비 습관을 돌아보게 되었다”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많이 받을 수 있었어요.

 

 
 

이와 함께 교내 강의동과 게시판에 홍보 포스터도 부착했습니다.

유튜브에 업로드한 콘텐츠의 QR코드와 소솜팀의 인스타그램 계정 QR코드를 넣어

누구나 쉽게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했어요.

특히 ‘과잠’ 일러스트와 눈에 띄는 문구를 넣어 시선을 끌 수 있도록 포스터를 디자인했습니다.

또한 소솜팀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계정에는

팀원 소개와 제작 과정이 담긴 게시물을 업로드했고,

짧은 쇼츠 영상도 제작해 홍보의 폭을 넓혔습니다!

최종적으로, 이러한 미디어 콘텐츠 홍보 과정을 기록할 때에는

단순히 '이런 활동을 했다'를 나열하기보다는,

왜 이 활동을 했는지, 어떤 의의가 있는지,

그리고 한계는 무엇이었는지를 함께 정리했습니다.

저희의 경우, 대회 진행 중 영상 콘텐츠 전체를 공개할 수 없어

학교 구성원 대상으로만 유튜브 영상을 공개했다는 점이 아쉬웠어요.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비해 유튜브 영상의 조회 수가 낮았던 이유도 여기에서 기인했습니다.

이렇게 미디어 콘텐츠 제작 결과물과 관련된 서류,

그리고 최종 팩트체크 리포트까지 모두 완성하면,

이를 체커톤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는 것으로 본선의 모든 과정이 끝나게 됩니다!

 

 

 

소솜팀의 체커톤 비하인드 인터뷰

데이지, 차차, 쿼카 3인의 짧은 비하인드 인터뷰

 

 

저희 소솜팀은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지난 8개월간의 체커톤 여정을 되돌아봤습니다!

그동안의 과정에서 아쉬웠던 점, 어려웠던 순간들,

그리고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체커톤 참여를 고민하는 여러분께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도 함께 담아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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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차

다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가 약 8개월간 체커톤 대회에 참여하면서 정말 많은 일이 있었죠,

혹시 대회가 끝난 지금, 아쉬웠거나 보완하고 싶은 부분이 있을까요?

쿼카

저희는 최대한 다양한 취재 방법을 활용하고자 노력하였으나,

의류 수거함 관련 업장 등에 현장 방문을 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었어요.

아무래도 취재 내용이 업자들에게 반가운 내용은 아니었으니까요.

그렇기에 대부분의 취재 근거를 뒷받침할 때 녹취 또는 서면 답변 내용만 활용하게 되었는데,

이 부분이 상당한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다음에도 참여하게 된다면 어려운 상황이라도 현장 취재를 진행하기 위해 더 힘써볼 것 같네요!

데이지

저는 수상한 다른 팀들의 영상이나 게임을 볼 수 없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초상권 등의 문제로 공개된 인터넷 공간에 게시하지는 못하더라도,

간단하게라도 볼 수 있었다면 하는 작은 아쉬움이 남아요.

추후에 수상작으로 공개되겠지만, 더욱 빠르게 다른 팀들의 수상작을 볼 수 있다면

조금 더 견문을 넓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차차

맞아요. 사실 예선과 본선을 지나면서 '우리가 잘 하고 있는 건가?'

'다른 팀은 어떻게 하고 있는 거지?'라는 불안감이 들 때가 많았죠.

간단하게라도 다른 팀의 체커톤 수행 현황을 알 수 있으면 좋았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데이지

그리고 저 또한 쿼카 팀원의 의견처럼, 대부분의 인터뷰 및 자료조사가 서면과 유선으로 이뤄진 게 아쉬워요.

직접 방문하여 현장 인터뷰나 조사를 진행했다면 체커톤의 의미를 더 살릴 수 있었을 텐데..

하지만 이는 저희 팀의 주제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생각하기도 해요.

저희, 다음에 참여하면 현장 인터뷰를 중점에 두고 해보죠!

 

차차

그럼 다음으로, 체커톤 대회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두 가지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먼저, 교수님과 전문가분들께 자문을 요청했지만 대부분 회신이 오지 않는 경우가 많았던 점입니다.

또, 인터뷰 이후에도 다양한 저작권 문제를 피하기 위해

다시 허락을 구하고 절차를 확인해야 했던 부분이었어요.

데이지

맞아요. 일정이 어려웠던 쿼카 팀원이 떠난 후,

저와 차차 팀원이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밤늦게까지 애썼던 것이 생각나요.

그때 다시 인터뷰에 대한 저작권 허락을 구해야 했기에 많이 고생했죠.

쿼카

저도 전문가와의 컨택 면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게 떠올라요.

사실 팩트체크 리포트를 작성할 때, 기존에 올라와 있는 자료의 내용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실제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실행하는 것 또한 매우 매우 중요하잖아요?

하지만 초반에 전문가와 컨택을 하는 과정에서 답변이 돌아오지 않은 경우가 많았기에

이를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죠. 인터뷰를 시도하고자 할 때

더 다양한 스킬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차

정말 공감해요. 저희가 교수님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 면에서는 경험이 많이 없다 보니,

아직 미숙해서 그런 상황이 일어났던 것 같아요.

차차

마지막으로, 체커톤 대회에 관심이 있거나, 참여를 고민하고 있는 분들께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쿼카

체커톤은 팩트체크의 A부터 Z까지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의미 깊은 공모전이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쉽게 도전할 활동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내가 그동안 궁금했던 문제에 어떻게 접근해 볼지 고민해 보고,

직접 알아보고 싶은 의지가 강한 분들에게 이보다 좋은 활동은 없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과감한 마음으로 시작해서 끝까지 착실한 과정을 보여준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꼭 참가해 보시길 바랍니다!

데이지

체커톤에 참여하게 되면 약 4~8개월 정도의 긴 장정을 떠나게 됩니다!

생각하지 못한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그 기간이 길다고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완주했을 때의 보람은 생각보다 큽니다! 파이팅!!

 

소솜팀의 일원, 그리고 미리프렌즈로서의 소감

저 또한 체커톤 활동과 미리프렌즈 활동에 참여하며

오래 궁금해했던 주제를 직접 취재하고

스스로 질문을 던지며 해답을 찾아가는 정말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 이러한 8개월간의 경험들을 그저 경험으로 두지 않고,

여러 사진과 카드뉴스를 활용한 콘텐츠로 제작하여

독자님들께 꾸준히 찾아갔던 것이 뿌듯합니다.

체커톤 활동에서 그쳤다면 저희의 팀의 활동 방식이나

미디어 리터러시, 팩트체크의 유래 및 방법에 대해

이렇게 다시 한번 깊이 되돌아보고 정리하는 경험을 할 수 없었겠죠.

그렇기에 지난 8개월간의 체커톤 대회와 미리프렌즈 활동이

저에게는 정 큰 의미와 값진 경험으로 다가옵니다.

지금껏 체커톤 대회에 관심을 가지고 제 콘텐츠를 봐주신

독자님들과 소솜팀의 팀원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이번 블로그 글을 마치겠습니다.

전수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