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공적인 미디어와 가장 사적인 일기의 만남! 일상 속 뉴스로 소통하다

2022. 8. 8. 17:19웹진<미디어리터러시>

 

 

가장 공적인 미디어와 가장 사적인 일기의 만남! 일상 속 뉴스로 소통하다

'제3회 뉴스읽기 뉴스일기 공모전' 개최기

이영균(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팀)

 

 


 

“뉴스일기를 통해 어렵게만 느껴졌던 사회·정치·경제 분야 기사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고, 세상과 더 가깝게 '연결'될 수 있었다." 

<김하진(제3회 뉴스읽기 뉴스일기 - 개인 부문 청소년 금상)>

“뉴스일기 공모전은 뉴스 수용자의 건전한 비판과 긍정적 반응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다.”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

지난 7월 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회 뉴스읽기 뉴스일기 공모전 시상식>에서 전해진 말이다. 

 

가장 공적인 미디어와 가장 사적인 일기장이 공존하는 <뉴스읽기 뉴스일기 공모전>! 한여름 날씨만큼 뜨거웠던 <제3회 뉴스읽기 뉴스일기 공모전 시상식> 열기 속으로 함께 떠나보자.

 

 

'제3회 뉴스읽기 뉴스일기 공모전' 시상식 로비 전경.

 

명실상부 최고의 대국민 ‘뉴스’ 공모전

한국언론진흥재단은 국민들에게 분별력 있는 뉴스 이용과 책임 있는 활용, 올바른 뉴스 이용 습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뉴스읽기 뉴스일기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뉴스일기란 ‘뉴스읽기를 실천하는 뉴스일기장’으로 일상에서 뉴스를 접한 뒤 느낀 생각이나 감정을 자유로운 형식으로 작성하는 일기를 말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이 공모전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개인뿐만 아니라 단체로도 참여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대국민’ 뉴스 공모전이다. 

 

올해 공모전에서는 8세 아동부터 78세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의 뉴스 이용자가 약 10개월(21년 6월 ~ 22년 3월) 간 작성한 603건의 일기장이 접수됐다. 현역 군인, 외국인 등을 포함해 총 844명이 참여했으며 2만 7,927장에 달하는 뉴스일기가 작성됐다. 이 중 제출 기간 내 최소 30회 이상 꾸준히 작성한 일기를 대상으로 9명의 언론 및 교육 전문가로 이뤄진 평가단이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고, 총 152점의 일기장을 17개 부문(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상 포함)의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제3회 뉴스읽기 뉴스일기 공모전' 참여자 통계.

 

전 연령대에서 참여한 이번 공모전은 어린이 고학년 참가자가 369명으로 참여 비율이 가장 높았다. 2만 7,927장의 뉴스일기에서 가장 많이 다뤄진 주제는 K컬쳐, 코로나19 방역, 동계/하계 올림픽, 20대 대통령선거, 배달 앱, 아동 학대 학교 폭력, 미래 기술, 환경 보호 등 총 8개이다. 분야별로는 사회가 8,493건으로 가장 많이 다뤄졌고, 환경이 3,551건, 국제 3,071건, 과학테크 2,970건, 연예스포츠 1,756건으로 뒤를 이었다.

 

 

‘뉴스’를 테마로 한 뉴스 대축제! 뉴스버라이어티쇼

이번 <제3회 뉴스읽기 뉴스일기 공모전> 시상식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열리는 대국민 행사인 만큼 수상자와 시민의 직접 참여를 강화하고 10개월간 뉴스일기를 꾸준히 작성한 수상자를 위한 ‘뉴스 대축제’로 기획됐다. 또한 뉴스에 관심 없는 일반인들의 뉴스에 대한 흥미와 집중을 유도할 수 있도록 <즐거운 시상식, 뉴스버라이어티쇼>를 주제로 했다.

 

7월 8일 시상식 당일, 궂은 날씨에도 행사 시작 한 시간 전부터 도착한 200명이 넘는 수상자와 시민들이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을 가득 채웠다. 김가영 기상캐스터의 오프닝과 재단 캐릭터 '로니'의 사업 소개로 ‘제3회 뉴스읽기 뉴스일기 시상식, 뉴스버라이어티쇼’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행사는 크게 1부 뉴스버라이어티쇼, 2부 제3회 뉴스읽기 뉴스일기 시상식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제3회 뉴스읽기 뉴스일기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 중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 전경.

 

 

1부 뉴스버라이어티쇼의 첫 번째 코너는 한국프레스센터 1층 잔디광장에 마련된 홍보부스를 연결하여 진행한 [수상자와 우수지도자의 이원생중계 인터뷰]였다. 뉴스일기 작성 방법 질문에, 우수지도자 오현도 해강초 교사는 “처음에는 기사를 찾아주고 해설을 해주었지만, 점차 학생들 스스로 좋은 기사를 찾아 공유하고 나름대로 분석해서 일기를 쓰고 그것을 생활에 적용해보는 방식으로 발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뉴스일기 대담회; 수상한 사람들] 코너를 통해 뉴스일기 수상자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았다. 부문별 대표 수상자 3인(개인 : 어린이 저학년 은상 조이플/ 개인 : 청소년 금상 김하진/ 단체 성인 : 동상 장두원)의 ‘뉴스일기 참여 동기’, ‘나만의 뉴스 분석법’, ‘뉴스일기 작성법’ 등 지난 10개월 동안의 뉴스일기 작성 과정과 그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또한 뉴스 소비자와 뉴스일기 참여자 대상 사전 설문 조사에서 가장 많은 요청이 있었던 ‘뉴스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담은 [신정은 SBS 기자의 News Vlog], 김가영 <MBC> 기상캐스터가 전해주는 [뉴스일기예보] 등 뉴스를 테마로 한 다양한 콘텐츠가 '뉴스버라이어티쇼' 45분을 가득 채웠다. 특히 임주현 <KBS> 기자의 [팩트체크 전문가 인터뷰]코너를 지켜본 한 참여자는 “하루에도 수많은 뉴스를 접하고 소비하는 일상에서 팩트체크를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고민해보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팩트체크 전문가 인터뷰]를 진행하는 김가영 <MBC> 기상캐스터와 임주현 <KBS> 기자

 

 

1부가 마무리되고 이어진 2부 본 시상식은 평일 낮임에도, 80여명의 수상자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어린 학생들이 많았음에도 시상식이 끝낼 때까지 질서를 유지하며 서로서로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모습은 뉴스일기 시상식의 진정한 주인공이 누구인지를 말해주는 듯했다. 이사장상 수상자 김수린(해마루중 3년)은 "저에게 뉴스는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또 다른 눈이다. 뉴스를 읽고, 가족과 친구들과 이야기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키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로니와의 단체 사진 촬영을 끝으로 <제3회 뉴스읽기 뉴스일기 시상식, 뉴스버라이어티쇼>가 모두 끝났다. 아쉬움을 뒤로한 채 시상식장을 떠나는 참석자들에게 한 가지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시상식이 열렸던 7월 8일은 제3회 뉴스일기 공모전의 종료일이자 제4회 뉴스일기장이 공개되는 <제4회 뉴스읽기 뉴스일기 공모전>의 시작일이기 때문이다.

 

 

'제3회 뉴스읽기 뉴스일기 공모전' 수상자 단체사진.

 

 

또 한 번의 시작, 제4회 뉴스읽기 뉴스일기 공모전

<제4회 뉴스읽기 뉴스일기 공모전>의 콘셉트는 ‘일상, 습관’으로 정했다. 이는 지난 2년간 <뉴스읽기 뉴스일기 공모전>을 담당하며 ‘일상’ 속에서 뉴스를 꾸준히 접하고, 그것을 뉴스일기로 작성하기 위해서는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4회 일기장에는 뉴스읽기, 뉴스일기 습관 배양을 위한 [30일 Habit Tracker](뉴스일기 30번 쓰기 점검표)를 포함했고, 초보자도 뉴스일기를 보다 쉽게 작성할 수 있게 초급/중급/고급 레벨에 따른 '뉴스일기 가이드 1~12'를 제시했다.

표1. 뉴스일기 가이드

초급
01. 로니가 뉴스일기 작성 방법을 알려드려요!
02. 뉴스를 읽은 후, 생각과 소감을 일기로 써 보아요
03. 다양한 뉴스일기 작성하기
04. 뉴스일기로 소통해 보아요
중급
05. 나에게 적합한 뉴스일기 작성법
06. 비판적 사고로 우리를 키워요
07. 허위조작정보, 어떻게 구분할까요?
08. 뉴스일기 작성에 필요한 정보 똑똑하게 찾기
고급
09. 저작권을 지켜라!
10. 팩트체크 진실을 밝혀라!
11. 사건은 하나! 관련 기사를 찾아라!
12. 나도 기자가 되어보자!

 

뉴스일기 Habit Tracker와 12개의 뉴스일기 가이드에 따라 하루하루 조금씩 뉴스를 접하고, 뉴스에 대한 자신만의 의견을 꾸준히 정리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공모전 참가 자격인 30개의 일기를 넘어 뉴스일기 습관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실물 일기장은 홈페이지(뉴스읽기뉴스일기.org)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으며, 1인당 최대 10권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한정된 수량만 제공하기 때문에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 만약 빠른 소진으로 실물 일기장을 받지 못할 경우, 홈페이지에서 PDF 파일을 다운로드해 출력 후 작성할 수 있다.

 

 

'제4회 뉴스읽기 뉴스일기' 홈페이지(주소: 뉴스읽기뉴스일기.org ) 메인화면

 

온라인 뉴스 다이어리; 언제, 어디서나 뉴스일기를 작성하다.

<제4회 뉴스읽기 뉴스일기 공모전>은 새로운 일기장으로 단장한 것에 그치지 않고,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바로 '온라인 뉴스 다이어리'로의 전환이다. 이제 시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뉴스미디어와 함께하는 뉴스일기를 기록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향후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온라인 뉴스 다이어리' 서비스는 올 가을 참여단을 구성해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점진적으로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다.

 

새롭게 시작하는 <제4회 뉴스읽기 뉴스일기 공모전>과 함께 일상 속에서 접한 뉴스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책임있게 활용함으로써 '뉴스 리터러시'를 갖춘 현명한 뉴스 소비자로 거듭나길 응원한다.

 

 

표2. '제4회 뉴스읽기 뉴스일기' 안내

실물 뉴스일기장 신청
22년 7월 8일~소진 시
뉴스일기 작성
일기장 수령 시~23년 3월 중
(정확한 시기는 23년 접수페이지를 통해 안내)
뉴스일기 작성방법
다양한 뉴스를 주제로 30회 이상의 뉴스일기를 작성
공식누리집
www.뉴스읽기뉴스일기.org
제3회 온라인 전시관(VR360)
제3회 시상식 다시보기

 

제4회 뉴스일기장 및 기념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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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진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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