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 다시보기] 미디어 리터러시를 넘어 ‘디지털 시민성’으로

2022. 7. 22. 17:39언론진흥재단 소식

디지털 생태계와 인권의 문제

미디어 리터러시를 넘어 ‘디지털 시민성’으로

 

홍남희(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소 연구교수)

매일매일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등장하는

디지털 시대의 미디어는 더욱 진보한다.

동시에 혐오 표현, 사이버 괴롭힘 등

사회적, 윤리적, 인권의 문제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미디어 리터러시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인터넷 초기부터 악성 댓글이나 혐오 표현,

허위정보, 사이버 성폭력 등의 문제는 있었다.

 

최근 들어 이러한 문제가 더욱 불거지는 이유는

수많은 개인들이 생산한 검증되지 않은 콘텐츠가

유통되는 미디어 환경과 수많은 정보 속에서

더 많은 대중의 눈을 끌기 위한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정보의 생산,

그리고 그것이 독려되는 ‘주목 경제’의

기술적, 경제적 구조 때문이다.

 

그렇다면 기존, 시대 변화를 이끄는

주체적인 인간상을 강조하는 측면으로 논의되어왔던

미디어 리터러시는 현재 어떻게 논의하고 있을까.

소니야 리빙스톤(Livingstone, 2004)은

미디어 리터러시가 “다양한 맥락에 걸쳐

메시지에 접근하고 그것을 분석하며 평가하고

창조하는 능력”으로 정의한다.

 

또한, 미디어 리터러시가 미디어와 관련한

다양한 기술적, 사회적 의미를 파악하고

활용하는 역량으로 결국 시민으로서

사회에 참여하는 데 필요한 중요한 도구이자

시민의 권리라는 점을 강조한다.

 

이러한 점에서 미디어 리터러시 논의는

최근 ‘디지털 시민성(digital citizenship)’의 논의로 확장되고 있다.

유럽의회는 디지털 시민성이

민주주의에 효과적으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배우고 연습해야 하는 ‘교육’을 통해

습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디지털 시민성 교육은 디지털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한 역량을

교육을 통해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온라인에서 이용자가

민주적 권리와 책임감을 지키고 인권과 민주주의,

사이버 공간의 규칙을 수호하기 위한

지식과 기술, 이해를 키우도록 한다.

디지털 시민성은 진화하는

매체 환경에 대한 교육과 이해에 더해

타자에 대한 공감 교육을 바탕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환경에서 필요한 미디어 리터러시는

단순히 콘텐츠를 읽거나

윤리적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을 넘어,

어떻게 하면 동료 시민으로서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가에 있다.

 

이처럼 디지털 시민성은

민주 사회의 일원으로 함께 살아가기 위한

공존의 윤리를 고민하고

그것을 위해 기술을 활용하며,

다른 사람의 참여를 막는 다양한 장벽을

함께 고쳐 가고 없애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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