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봅시다! ‘책임 있고 안전한 디지털 사용’

2021. 3. 31. 16:42해외 미디어 교육

 

 

배워봅시다! ‘책임 있고 안전한 디지털 사용’

프랑스, ‘디지털 시민을 위한 교육용 키트’ 개발

누구나 온라인에서 자신의 개인 정보를 안전하게 지키고 타인의 창작물도 존중하는 법을 안다면

디지털은 보다 유용하고 편리한 도구가 될 수 있다.

최근 프랑스에서는 ‘책임감 있는 디지털 시민 양성’이라는 목표 아래

여러 정부 기구가 공동으로 디지털 교육용 키트를 개발해 무료로 제공했다.

하서린 (다큐멘탈리스트)

프랑스의 국가정보자유위원회(CNIL), 시청각최고위원회(CSA), 권리보호관 및 아도피(Hadopi)는

‘디지털 시민을 위한 교육용 키트’를 공동 제작했다.

이 키트의 영상 자료, 실용 가이드, 교육용 게임, 보고서 및 수업 자료는 네 기관의 사이트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인의 동영상을 온라인에 게시할 수 있을까? SNS에 올라온 사진을 삭제하고 싶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사이버 스토킹이 일어난 경우 누구의 책임일까? 인터넷 이용자의 권리는 무엇일까? ‘평등’의 문제와 관련해 미디어는 어떤 역할을 할까? ‘표현의 자유’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이러한 질문의 공통점인 ‘디지털 시민성’이라는 쟁점에 답하기 위해 지난 1월 프랑스의 국가정보자유위원회(CNIL), 시청각최고위원회(CSA), 권리보호관 및 아도피(Hadopi, 인터넷상 저작물의 배포와 권리 보호를 위한 최고기관)는 각 기관의 자료를 통합해 ‘디지털 시민을 위한 교육용 키트’를 공동 제작했다. 이 키트의 영상 자료, 실용 가이드, 교육용 게임, 보고서 및 수업 자료는 네 기관의 사이트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디지털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 기관도 이 키트를 호스팅할 수 있다.

모든 계층 무료 이용 가능

이 교육용 키트는 부모, 교육자, 일반 성인 및 청년, 아동과 청소년 등 모든 계층이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교육자가 아동 및 청소년에게 책임감을 갖고 디지털 및 디지털 기기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려 할 경우, 키트가 제공하는 수업 보조 자료 및 교육 도구, 관련 문서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자녀의 미디어 이용 행태를 더욱 잘 이해하고자 하는 부모를 위해서는 비디오 강의, 포스터, 리플릿, 가이드 등의 자료가 제공된다.

 

 

안전한 웹 서핑을 위한 CNIL의 열 가지 조언 포스터. * 출처 CNIL 홈페이지

 

이 키트는 1)인터넷 권리2)온라인상의 개인 정보 보호3)창작에 대한 존중4)디지털 기기의 합리적이고 시민적인 사용이라는 네 가지 주요 테마를 중심으로 제작됐으며, 이용자는 키트를 사용함으로써 다음과 같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 인터넷과 미디어의 기능 알기 ∙

- 개인 정보, 음악 혹은 영화 전송 등 디지털 세상에서 각자의 권리와 의무 알기

- 남녀평등, 프랑스 사회의 다양성 등 미디어의 표현과 쟁점 이해하기

- 합법적 사이트의 기능과 크리에이터의 보수 이해하기

- 누구나 크리에이터 및 저작권자가 될 수 있다는 인식 갖기

∙ 온라인상의 위험으로부터 아동 보호 ∙

- 아동이 불법 사이트에서 벌어지는 위험을 인식하고, 스스로 보호하기

- 인터넷상의 사생활 보호

- 사이버 폭력의 전조 증상을 식별하고, 처벌에 대해 알기

∙ 구체적 조언을 통한 아동 및 청소년 지원

-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계정의 보안을 안전하게 유지하면서 사용하는 방법 알기

- 합법적 사이트와 불법 사이트 구별하기

- 사이버 폭력에 직면했을 때의 대처법 배우기

- 디지털 기기 사용 방법을 배우고 콘텐츠를 최대한 활용하는 법 배우기

 

참여한 정부 기관은?

참고로, 이번 교육용 키트 제작에 참여한 각 정부 기관의 임무는 다음과 같다.

국가정보자유위원회의 임무는 인터넷을 포함한 개인 정보를 보호하는 것이다. 온라인 파일 및 서비스 모니터링, 시민의 권리 행사(예: 잊힐 권리) 지원, 불만 접수는 물론, 청소년에게 데이터의 책임 있는 사용에 대해 교육한다.

시청각최고위원회는 표현의 자유, 공익, 시청각 분야의 문화적 영향 및 경제 발전에 기여를 목적으로 하는 시청각 규제 기관이다.

권리보호관은 독립 행정청으로서 공공 서비스와의 관계에서 시민의 권리 보호, 아동의 권리 존중, 차별에 대한 투쟁, 내부 고발자 보호 등 행정 기관에 대한 시민의 권리와 자유를 보호하는 일을 담당한다.

아도피는 인터넷 시민 질서를 확립하고 불법 복제 및 파일 공유에 적극 대처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아도피(Hadopi)법’의 집행을 담당하는 독립 행정기관이다. 아도피는 인터넷 사용자가 문화적 책임감을 가지고 저작권을 존중하며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본 원고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광고 수수료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

 

한국언론진흥재단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어느정도 만족하셨습니까? 관리자의 답변이 필요한 의견은 고객의 소리 게시판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www.kpf.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