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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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속에 사라져가는 나를 찾아서
*위 내용은 한국언론진흥재단 에 실린 EBS 교육다큐부 PD 남내원님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여기 한 장의 사진이 있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의 무표정한 얼굴. 그 속에 드리워진 삶의 고단함과 광기의 그림자. 히틀러에 열광했던 군중속에서 얼굴을 찌푸린 채 팔짱을 낀 단 한 사람. 이 사람 앞에 펼쳐졌을 비극적 운명을 예감함과 동시에 “이 사람은 왜 손을 들지 않았을까?”라는 강한 호기심이 생겨났습니다. 어쩌면 팔짱을 끼고 있는 이 단 한 사람의 이야기야말로 ‘우리 We’의 전체 이야기를 관통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은 우리 속의 나에 관한 이야기였고, 나일 수도 있었던 나의 이야기이기도 했습니다. 우리에게 ‘우리’는 어떤 의미일까요? ‘우리’ 이야기 ‘나’의 이야기 추상적이고 이중적인 ‘우리’의..
2015.10.26 -
일본 청년 '테츠야 모리'의 귀촌 프로젝트
누구나 삭막한 도시를 떠나 자연으로 돌아가는 마음이 존재합니다. 그만큼 농촌으로 이사를 가는 젊은 청년층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하는데, 귀농이 요즘 추세인 만큼 긍정적, 부정적인 사례들을 적잖게 볼 수 있습니다. “귀농해서 자연과 함께 여유로운 생활을 하겠어“,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면 행복해질 거 같다.”며 무턱대고 농촌으로 간다면 너무나 힘든 경험만 하고 돌아올 확률이 크다고 합니다. 과연 농촌에서의 삶이 자신과 정말 맞는지, 귀농으로 인해 자신이 진정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깊게 고민을 해야 더 나은 농촌 생활을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요? 도시생활이든 농촌생활이든 어떻게 인생을 살 것인가를 넓게 고민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와 함께, 젊은 청년들에게 인생을 어떻게 살지 철학적 ..
2015.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