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볼 거리
-
바로잡고 입증하고…팩트체크의 본질을 깨닫다
‘제5회 청소년 체커톤 대회’ 수상 소감 written by. 김연우·홍윤우·이채아·최재연 (제5회 청소년 체커톤 대회 대상 수상팀 ‘띵커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허위조작정보에 대한 청소년의 분별 있는 뉴스 정보 소비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매년 대회를 개최한다. 제5회를 맞이한 올해 대회의 주제는 ‘우리 동네를 위협하는 허위조작정보를 잡아라!’였으며, 총 6개월의 레이스를 거쳐 지난 11월 18일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은 대학생 팀 ‘띵커톤(think-a-thon)’의 수상 소감을 전한다. “일상에서 팩트체크를 생각하다”라는 뜻의 ‘띵커톤’팀은 부산에서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하는 김연우, 홍윤우, 이채아, 최재연이 모여 결성되었다. 팩트체크의 중요성을 ..
2024.04.17 10:00 -
미디어와 사람 간 만남 통해 변화 일으키는 힘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 written by. 강진숙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미디어 리터러시 연구에서는 미디어 리터러시의 핵심 역량이 무엇인지에 대해 연구자마다 견해가 조금씩 다르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사회 구성원별로 어떤 역량이 필요하며, 왜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을 개발해야 하는지에 대한 성찰이다. 이번 순서에서는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을 탐구해 본다.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 개발의 목표는 목소리를 잃었던 주체들이 미디어를 통해 개인의 정서를 표출하고 사회적 권리를 실현하는 데 있다. 요컨대,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은 교사-학습자-미디어 사이의 만남을 통해 정서의 변이를 꾀하기 위한 실천의 힘이다. 픽사의 애니메이션인 (2015)에는 다섯 개의 감정이 등장한다. 모든 이들의 신체 ..
2024.04.09 10:00 -
챗GPT, 어렵다고 피하지 말고 일단 써봅시다!
중장년‧노년층 대상 ‘생성형 AI 교육’ written by. 김선미 (굿피플미디어협동조합 총괄이사) 오세욱 한국언론진흥재단 책임연구위원은 ‘챗GPT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이라는 글에서 챗GPT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고민하기보다 “생성 AI로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소개가 더 필요하다고 느꼈다. (중략) 무언가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기 위해서는 비판의 대상에 대한 이해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빠르게 변해가는 기술 발전 앞에서 움츠러들 수밖에 없는 중장년 등 시니어에게 꼭 필요한 조언이다. 중장년 및 노년층을 대상으로 진행된 ‘생성형 AI 교육’ 현장을 소개한다. 수강생들은 스스로 직접 이용하고 느껴본 뒤 생성형 인공지능이자 언어 모델인 챗GPT는 ‘각종 문서를 작성하는 데 유용한 도구’라..
2024.04.03 10:00 -
인간의 존엄과 사회 공공선을 최우선으로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개발 ‘인공지능 윤리 교재’ 활용법 written by. 이현경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지능정보사회정책연구실 부연구위원) 인공지능, 특히 생성형 AI 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이와 관련한 윤리적, 법적 쟁점이 제기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20년 ‘사람이 중심이 되는 「인공지능 윤리기준」’을 마련하고, 이 기준에 맞추어 인공지능 윤리 교재를 개발해 올 2월 발표했다. 인공지능 윤리 교육이 필요한 이유와 교재 활용법을 소개한다. 개발된 초중고 인공지능 윤리 교재는 올해 2월 1,905개의 AI선도학교에 배포됐으며 온라인으로도 무료 공개됐다. ‘인공지능 윤리소통채널’ 사이트에 집필진 교사들의 교재 소개 동영상도 함께 업로드하여 교재를 활용하고자 하는 선생님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했다. 2023년..
2024.03.27 10:00 -
‘대학 전문가-지역 학교’의 하나 된 힘으로 성공적!
한신대 ‘홈 포 유스’ 프로그램 written by. 지원배 (한신대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전공 교수) 이승연 (한신대 교육혁신원 연구교수) 한국언론진흥재단은 대학 및 지역사회의 교육 인프라 연계를 통해 미디어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주민 대상 생애주기별 맞춤 교육을 통해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 향상에 기여하고자 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총 25개 대학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는데, 이중 한신대가 오산 금암초등학교와 공동으로 진행한 ‘홈 포 유스(HOME for Youth)’ 사업 결과를 소개한다. ‘홈 포 유스’의 경우 교수, 교사, 그리고 대학교수 및 초중고 교장단이 자문단으로 도움을 주었기에 성공적인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했다. 이처럼 교육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역 교사와 대학 전문가의 ..
2024.03.20 10:00 -
협력적 소통하며 허위정보 식별 능력 키우기
미디어교육 학습공동체 소개 2 written by. 동북 미디어 프로젝트 수업 연구회 서울 동북고등학교의 미디어교육 학습공동체 ‘동북 미디어 프로젝트 수업 연구회’는 그동안 학교 안팎에서 미디어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다양하고 모범적인 실천 사례를 만들어 왔다. 2023년도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원을 받아 진행된 ‘동북 미디어 프로젝트 수업 연구회’의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학생들은 이번 수업을 통해 협력적으로 소통하면서 탐구형 질문을 스스로 만들고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하여 답을 스스로 찾아보는 과정에서 이론으로 알고 있는 것을 실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성취했다고 평가했다. ‘동북 미디어 프로젝트 수업 연구회’는 미디어교육 연구와 실천을 위해 구성된 서울 동북고등학교의 학습공동체이다. ..
2024.03.13 10:00 -
[밑줄 긋는 시민 기획위원]「누구나 AI 활용 시대, AI 리터러시 교육 서둘러야」을 바탕으로
「누구나 AI 활용 시대, AI 리터러시 교육 서둘러야」를 바탕으로 written by. 한지유 (계간 ≪미디어리터러시≫ 시민 기획위원) 이번 《미디어리터러시》 2023년 겨울호(통권 제27호)에는 생성형 AI 교육과 AI 리터러시 교육 방향을 주제로 ‘누구나 AI 활용 시대, AI 리터러시 교육 서둘러야’가 실렸다. 이와 관련해 이번 에서는 생성형 AI의 등장이 불러일으킨 대학 현장에서의 변화 그리고 필자가 대학생으로서 체감하는 AI 리터러시의 방향성을 간단히 제언하고자 한다. 생성형 AI의 열풍은 직장인뿐만 아니라, 대학생에게도 강하게 불고 있다 ChatGPT의 등장은 가히 우리의 삶 전반을 바꿔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순히 프롬프트에 자신이 원하는 내용을 입력하면, 그 결과물을 몇 초도 안 ..
2024.03.12 10:00 -
미디어교육은 ‘세상 향한 징검다리 놓기’
장애 학생 대상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Q&A written by. 지정훈 (신림중 특수교사) 한국언론진흥재단은 학교 미디어교육 활성화와 청소년의 미디어 리터러시 향상을 위해 매년 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를 대상으로 미디어교육 강사를 파견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별도로 특수학급을 대상으로 한 운영학교 사업을 운영했다. 이번 원고에서는 특수학급에 출강한 미디어 강사들의 고민을 나누고, 장애 학생 미디어교육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Q&A 형식으로 전달한다. 답변은 신림중에서 근무 중인 지정훈 특수교사가 수고해주셨다. 모든 장애 학생에게 딱 맞는 자료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다. 그러므로 ‘장애 학생을 위한 교재’를 찾기보다 장애 학생에게 필요한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을 발견하고 그것을..
2024.03.06 10:00 -
누구나 AI 활용 시대, AI 리터러시 교육 서둘러야
생성형 AI 교육과 AI 리터러시 교육 방향 written by. 김용성 (충남대 기술교육과 교수) 챗GPT, 제미나이 등 이제 생성형 AI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 흐름이 됐다. 생성형 AI는 인간이 할 수 있는 많은 일을 도와줄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서비스를 누가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각자의 일과 미래는 달라질 수 있다. 더불어 AI 리터러시에 대한 이해와 AI 리터러시 역량 역시 필수 역량으로 간주될 것이다. 생성형 AI 리터러시의 교육 방향을 고민해 본다.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진짜’ AI 리터러시를 길러야 할 상황이 됐다. 컴퓨터와 인터넷을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이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고, 결과물의 품질까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AI 리터러시’를 기르지 않..
2024.02.28 10:00 -
최종 책임은 이용자 몫…결론은 역시 ‘문해력’
생성형 AI의 법·윤리적 쟁점과 해결 방안 written by. 정채연 (포항공대 인문사회학부 교수) 앞으로 생성형 AI는 예술 창작이나 교육 등 인간 생활의 많은 영역에서 폭 넓게 사용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만들어진 콘텐츠에 대한 저작권은 누구에게 있는가? 또는 그 콘텐츠에 거짓이나 오류가 있을 때 책임은 어디에 귀속되는가? 생성형 AI를 둘러싼 법적‧윤리적 쟁점과 해결 방안을 고민해본다. 예컨대 “생성형 AI로 작성한 결과물의 진실성 및 정확성을 사람이 확인했다”는 명시적인 고지 의무를 부여하자는 주장은 인공지능을 통해 생성된 콘텐츠에 대한 종국적인 책임을 확정하기 위한 논의의 연장선에 놓여 있다고 할 수 있다. 오픈AI사의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인공지능 담론이 새로운 ..
2024.02.21 10:00
지난 콘텐츠
-
챗GPT, 어렵다고 피하지 말고 일단 써봅시다!
중장년‧노년층 대상 ‘생성형 AI 교육’ written by. 김선미 (굿피플미디어협동조합 총괄이사) 오세욱 한국언론진흥재단 책임연구위원은 ‘챗GPT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이라는 글에서 챗GPT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고민하기보다 “생성 AI로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소개가 더 필요하다고 느꼈다. (중략) 무언가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기 위해서는 비판의 대상에 대한 이해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빠르게 변해가는 기술 발전 앞에서 움츠러들 수밖에 없는 중장년 등 시니어에게 꼭 필요한 조언이다. 중장년 및 노년층을 대상으로 진행된 ‘생성형 AI 교육’ 현장을 소개한다. 수강생들은 스스로 직접 이용하고 느껴본 뒤 생성형 인공지능이자 언어 모델인 챗GPT는 ‘각종 문서를 작성하는 데 유용한 도구’라..
-
막상해보면 어려운 신문스크랩, 이렇게
우리는 정보의 바다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만큼 손쉽게 필요한 정보들을 찾는 것은 일도 아닌 시대에 살고 있죠. 하지만 문제는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어떤 것을 선택하고 저장해야하는지 잘 알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추려내고, 기억하는 방법 중 가장 손쉽게 실천해볼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신문스크랩’입니다. 하지만 막상 시행하려면 막막함이 앞서고, 생각보다 꾸준히 시행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기도 하고 말이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깔끔한 신문스크랩을 하는 방법 A~Z까지!! 어디 한 번 차례차례 살펴볼까요? [출처- 서울신문] CHAPTER 1. 어떤 기사를 스크랩해야하는 걸까? 무조건 여러 분야의 기사들을 다양하게 스크랩하는 것이 좋은 스크랩일까요? 많은 양의 기사를 스크랩하는 ..
-
협력적 소통하며 허위정보 식별 능력 키우기
미디어교육 학습공동체 소개 2 written by. 동북 미디어 프로젝트 수업 연구회 서울 동북고등학교의 미디어교육 학습공동체 ‘동북 미디어 프로젝트 수업 연구회’는 그동안 학교 안팎에서 미디어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다양하고 모범적인 실천 사례를 만들어 왔다. 2023년도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원을 받아 진행된 ‘동북 미디어 프로젝트 수업 연구회’의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학생들은 이번 수업을 통해 협력적으로 소통하면서 탐구형 질문을 스스로 만들고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하여 답을 스스로 찾아보는 과정에서 이론으로 알고 있는 것을 실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성취했다고 평가했다. ‘동북 미디어 프로젝트 수업 연구회’는 미디어교육 연구와 실천을 위해 구성된 서울 동북고등학교의 학습공동체이다. ..
-
누구나 AI 활용 시대, AI 리터러시 교육 서둘러야
생성형 AI 교육과 AI 리터러시 교육 방향 written by. 김용성 (충남대 기술교육과 교수) 챗GPT, 제미나이 등 이제 생성형 AI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 흐름이 됐다. 생성형 AI는 인간이 할 수 있는 많은 일을 도와줄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서비스를 누가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각자의 일과 미래는 달라질 수 있다. 더불어 AI 리터러시에 대한 이해와 AI 리터러시 역량 역시 필수 역량으로 간주될 것이다. 생성형 AI 리터러시의 교육 방향을 고민해 본다.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진짜’ AI 리터러시를 길러야 할 상황이 됐다. 컴퓨터와 인터넷을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이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고, 결과물의 품질까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AI 리터러시’를 기르지 않..
-
구글의 디지털 리터러시 프로그램 ‘Be internet awesome’
지난 6월 구글은 ‘비 인터넷 어썸(Be internet awesome)’이라는 어린이용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게임 방식을 이용해 쉽고 재미있게 올바른 인터넷 사용법을 안내하고 있으며, 아이들에게 인터넷 이용 교육을 하는 교사와 부모를 위한 교안까지 담고 있다. 필자가 자신의 초등학생 자녀와 직접 체험해 본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오세욱(한국언론진흥재단 연구위원) 두 아이를 키우는 아빠다. 큰 아이는 그 무섭다는 중학교 2학년, 작은 아이는 초등학교 4학년이다. 두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마다 혼자만 쓸 수 있는 컴퓨터를 줬다(그 명분으로 나는 최신형 컴퓨터로 갈아탔다). 그때마다 아이들은 필요 없다고 했지만, 조금이라도 빨리 익숙하게 쓰기를 바라는 ..
-
청소년 알바 '찬성vs반대' 당신의 선택은?
가끔 야식배달 전단지를 살필 때면 시중 평균가격보다 싼 가격으로 음식을 판매하는 업체들이 종종 눈에 띕니다. 그런 전단지를 발견할 때면 반가우면서도 혹시나 몸에 나쁜 값 싼 식재료를 사용하지 않을까 걱정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어쩌면 전단지의 싼 가격은 값 싼 식재료 사용보다 값 싼 인건비를 들이기 때문에 낮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이 ‘치킨’을 시키면 배달해주는 그 배달원이 그리고 음식을 테이블로 날라주는 홀 서빙 직원이 최저시급보다도 낮은 임금을 받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는 것이지요. 그럼 그들은 왜 최저 시급도 못 미치는 임금을 받으며 일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일까요? 아직 성인이 아니고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많은 청소년들이 최저시급 기준에도 못 미치는 돈을 받으며 일을 한다..
-
영자신문사 인턴이 영어공부하는 법 살펴보니
영자신문사 인턴이 영어공부하는 법 살펴보니 벌써 6월이 시작되었습니다. 더운 날씨가 계속 되면서 벌써 대학생들은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낼 지 많은 기대를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여름방학 시기에 코리아헤럴드에는 대학생들이 많이 보입니다.^^ 방학 기간 동안 인턴기자에 지원해서 근무하는 학생들이 많아서이지요. 하지만 이렇게 두 달만 단기로 근무하는 인턴이 있는가, 하면 6개월 장기 인턴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장기인턴에게 제가 추천하고 매일 ‘검사’하는 숙제가 있습니다. 실제로 영자신문을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인데 특히 영어표현의 정확성과 단문기억력 등을 높여서 전반적인 영어실력 향상을 목표로 합니다. 일단 저희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대학생 인턴기자의 숙제 노트를 한번 보실까요? ▲ 코리아헤럴드 대학생 인..
-
미디어 리터러시를 넘어 ‘디지털 시민성’으로
미디어 리터러시를 넘어 ‘디지털 시민성’으로 디지털 생태계와 인권의 문제 미디어는 진화한다. 매일매일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등장하는 디지털 시대의 미디어는 더욱 진보한다. 동시에 혐오 표현, 사이버 괴롭힘 등 사회적, 윤리적, 인권의 문제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중요하게 부상하고 있는 ‘디지털 시민성’ 개념과 디지털 세상 속 인권 이슈를 살펴보았다. 홍남희(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소 연구교수) 모든 시민이 온라인에서 안전할 권리, 시민으로 동등하게 참여할 권리로서 디지털 시민성은 미디어 활용 능력을 넘어 미디어를 매개로 한 삶에서 시민 상호 간의 윤리와 존중, 인권의 가치를 중시하는 담론으로 확장된다. 우리의 일상은 각종 스마트 기기와 항시 연결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