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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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무슨 소용? 나의 꿈은 공무원
갈수록 취업의 문턱이 높아져가고 있습니다. 4년제 대학교를 나와도 좋은 직장에 취직된다는 보장도 없고 굳이 비싼 돈 들여가며 대학 나온다고 해도 달라질 건 없다는 인식이 많습니다. 무엇을 하든 열심히만 하면 꿈은 이뤄진다는 말이 이제 허풍처럼 들립니다. 소 팔아 마련한 등록금으로 열심히 공부해 성공의 기로에 선 이들은 배부른 소리라고 할지도 모릅니다. 많은 이들이 대학에 가기 위해 노력했고 등록금 마련을 위해 가진 것을 팔거나 힘든 노동을 하고도 취업은 갈수록 힘이 듭니다. 사실 대학을 반드시 나와야 되는 것도 아니지만 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하면 취업이 보장됐던 시대와 달리 지금은 대학 졸업자 취업률이 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보다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대졸 취업률 IMF 때보다 낮..
2015.06.18 -
24살 청년들의 나를 찾는 도전! 자전거 세계 여행기!
출처_ 김인섭 씨 사진제공 대학생들 겨울방학이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모두들 각자 어떠한 계획을 세우고 있을 텐데요. 누군가는 부족한 학점을 메우기 위해 계절 학기를 듣고, 누군가는 스펙을 쌓기 위해 영어 공부와 자격증 공부를 하고, 누군가는 다양한 경험을 위해 대외 활동과 공모전 준비를 하고, 누군가는 건강한 신체를 위해 운동을 하고, 누군가는 다음 학기 등록금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정작 나 자신을 위해서는 이번 겨울 방학에 어떤 일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여기, 한 20대 청년이 있습니다. 나를 찾기 위해 무작정 자전거를 들고 세계 여행을 시작한 김인섭(24) 씨가 그 주인공입니다. 자전거 두 바퀴로 그는 어떤 세상을 알아갔는지 한 번 만나볼까요? 24살의 대학생, 자전거 ..
2014.12.19 -
‘꿈이 무엇입니까?’ 아직도 답을 못 내린 당신에게 추천하는 책
출처_ Flickr by desertdutchman 한 해에는 프로게이머가 그 자리를 채웠고, 한 해에는 대통령이 그 자리를 채웠고, 한 해에는 외교관이 그 자리를 채웠고, 한 해에는 검사를 자리를 채웠던 한 설문지의 빈칸. 이 빈칸에 답을 요구한 질문은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서도 이 질문이 요구한 빈칸에 답을 채워야만 했던 시절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처음 우리가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 밑에 있는 빈칸에 적은 답은 그저 막연히 우리가 되고 싶은 것을 적었습니다. 어떤 상황이나 조건 등도 생각하지 않고, 어리기만 했던 우리의 가슴 속에 있는 그 바람을 그대로 적었습니다. 우리는 시간이 지나 그 빈칸에 적힌 답을 보면 코웃음이 절로 ..
2014.07.01 -
꿈꾸는 청춘의 손에 쥐여 주고 싶은 한 권의 책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누구나 성공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 하지만 과연 어떤 삶이 우리가 바라는 성공한 삶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우리 사회에서는 누구나 성공이라는 것을 바라지만, 그 성공이라는 기준이 상당히 모호한 경우가 많다. 특히 지금 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대학생이나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많은 학생의 성공 기준은 부모님이 바라는 대로 ‘명문대 진학과 고스펙을 획득하여 좋은 기업에 취업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물론, 세간에서는 그런 것을 가리켜 ‘성공’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자신의 인생에서 보았을 때 행복하지 않고, 즐겁지 않다면 그것은 성공이라고 말할 수 없다. 누군가는 ‘삶이 다 그런 것이 아니겠느냐?’고 말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삶을 살아봤자 막연한 후회만이 가슴에 쌓이게 되고..
2013.04.16 -
초등학교 6학년이 되는 동생에게 언니가 주는 선물
사랑하는 사촌동생 민주야! 생각지도 못한 편지라 당황스럽지? 초등학교 6학년이 되는 너에게 도움이 될 언니의 경험을 알려주려고 해. 지난 명절, 이모께서 “채현이는 신문도 읽네. 우리 민주도 중학교 가면 읽으려나…….”라고 말씀하신 거 기억하니? 언니가 너에게 주고 싶은 선물이 바로 신문 읽기야. 너는 ‘신문’하면 어떤 생각이 드니? 언니도 초등학생 때 신문을 어른들만 읽는 작은 외계 글자들의 집합 정도로만 생각했어. 중학교 사회 수업 시간, 선생님께서 그 날의 사회 이슈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셨어. 모두가 모르겠다는 표정일 때, 한 친구가 자신의 의견을 말하면서 선생님께 궁금한 점을 질문하였어. 선생님과 탁구하듯이 주고 받는 대화가 부러웠어. 쉬는 시간에 친구에게 그 이야기를 어떻게 아냐고 묻자 “오늘 ..
2012.02.08 -
경비일을 하시는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매일 주는 선물
우리 외할아버지는 경비일을 하신다. 그래서 매일 일을 마치시고 새벽에 귀가하신다. 그런데 힘드신 몸인데도 꼭 빼놓지 않고 손자인 나를 위해 항상 가져다 주시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신문이다. 그 신문은 전국 아이들의 공부 성공 스토리 등을 담아놓은 ‘맛있는 공부 신나는 공부’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어서 이번에 중학생이 되는 내게는 너무나 소중한 자료를 제공해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나는 자기 주도 학습을 해보고자 초등학생 때도 학원을 다니지 않고 스스로 공부해 보았는데, 중학교에 올라가서도 이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 것이 바로 할아버지께서 꼬박꼬박 전해주신 이 신문이다. 나는 매일마다 그 신문을 쭉 훑어보고 내 스스로 공감하는 부분은 공감을 해보고, 지적해봐야 할 부분은 지적도 해보고..
2012.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