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긴축의 길을 걷는 그리스
*위 기사는 7월 20일까지의 그리스 디폴트 사태를 다룬 내용입니다. 2010년 구제금융 이후 긴축으로 인해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그리스는 2015년 급진 좌파정당인 시리자의 총선 승리 이후 변화의 물결이 흐릅니다. 우선 상황이 급격하게 변하며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었던 그리스의 긴박했던 시간을 타임라인 형식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1월 총선을 통해 좌파성향의 시리자 정부가 출범하며 그리스 디폴트 사태가 예견되었습니다. ‘긴축 반대’라는 핵심 공약으로 그리스 국민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았기 때문이죠. 예상대로 시리자 정부와 치프라스 총리는 독일을 비롯한 채권단에게 강경하게 대응합니다. 3월에는 독일에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전쟁배상금을 요구하기까지 합니다. 치프라스 총리는 이후 전개될 협상에서 우..
2015. 8. 13. 14:00